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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공학과 37회

홍 창 식


존경하는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화학생물공학부 동문, 그리고 교수님 여러분!

이번에 회장후보선정위원회의 추천으로 제 24대 화학생물공학부의 동창회장을 맡게 된 화학공학과 37회 홍창식 입니다.

먼저, COVID-19로 대내외 활동에 많은 제약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동창회를 원만하게 이끌어 주신 신우성 전임 회장님을 비롯한 동창회 임원님들께 동문들을 대신하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를 졸업한 선후배 동문들은 우리나라 화학산업의 오늘이 있기까지 산업계, 학계, 연구분야의 중심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왔고, 최근에는 다양한 산업으로까지 활동영역을 넓혀가며 우리 사회 곳곳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우리 동문들이 쌓아온 크나큰 업적과 사회적 기여가 무척 자랑스럽습니다. 여러분들이 있기에 앞으로도 우리나라가 어떤 위기나 도전에 직면하더라도 능히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또한, 이러한 동문들의 활약 이면에는 세계적으로 명망이 높은 교수님들의 숨은 노력이 있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앞으로도 후배들이 사회에 진출하여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훌륭한 인재가 되도록 교육에 매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회칙에 명시된 ‘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 동창회 회원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모교의 발전에 공헌한다’는 기본 목적에 충실하게 동창회를 운영하려고 합니다. 그동안 동창회를 이끌어 오신 선배님들이 구축해 놓은 운영의 틀을 바탕으로, 새로운 환경변화에 맞게 일부 수정하거나 새로운 활동을 추가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새로 구성될 수석부회장과 간사진을 비롯한 신규 임원들과 머리를 맞대어 고민하고, 고문단 선배님들의 경험도 자주 경청하겠습니다.

저는 현재 우리 동창회가 안고 있는 가장 중요한 문제는 젊은 동문들의 참여도가 매우 낮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대부분의 동문들이 졸업 후 화학산업 관련분야에 종사해서, 서로 연락하고 접촉할 기회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사회의 다변화에 따라서 법조계나 투자회사 등을 포함하여 다양한 분야로의 진출이 늘어나는 추세 입니다. 이로 인하여, 시간이 갈수록 연락이 두절되거나 거취가 파악되지 않는 동문의 숫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지금은 그 비율이 반 정도까지에 이르렀습니다. 더 늦기 전에 동문을 찾는 일에 좀더 적극적으로 노력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이제 지난 3년간의 COVID-19 팬데믹은 서서히 막을 내리고 있습니다. 우리 동창회도 다시 기지개를 켜고, 계획하고 있는 사업과 행사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잘 준비해야 하겠습니다. 선후배님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 그리고 보다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동문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고, 또 하시는 일에 큰 발전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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